안녕하세요. 개발자 '루니'입니다.

일단 이글을 쓰는 이유는 지나간 일이긴 하지만 이 계기로 다짐 그리고 제 경험담을 공유하기 위해서 입니다. (누구도 보지 않을 그런 글이 될수 도 있겠지요.)

일단 제 결론 부터 말씀드리자면,

  1. 최소한의 목표를 세우십시오. (교육이든, 건강이든, 인공지능이든 원하는 것을요 전부 다는 가질수 없습니다.)
  2. 인간 관계를 무시하지 마십시오. (주변을 무시하지 마십시오.  결국에는 모든짐을 혼자서 지게 됩니다.)
  3. 너무 많은 에너지를 일에 쏟지 마십시오. (열정도 소모됩니다.)
  4. 배울게 없다면, 돈(미래의 가치 포함)이라도 많이 버십시오.  (당신의 능력 값어치는 절대 적지 않습니다. 끝까지 딜하십시오.)

일단 저는 2년제 전문대로, 시작하여 교수님의 추천으로 스타트업에 취업(2007년, 이때는 신생기업? 이라고 했던거 같아요)하게 되었습니다. 이때까지는 마냥 소프트웨어 개발이 즐거웠습니다. 아무런 목표도 없었고요 단순히 일만으로도 충분히 삶의 행복을 느꼈으며,  유능한 사장님을 만나 운 좋게도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국내 아이폰 출시가 된 이후 저는 아이폰 개발자로 전향하였습니다. 이때는 돈의 욕심이 없었기 때문에 이전과 비슷한 연봉으로 일을 시작했었습니다.  그렇게 2~3년 외주 회사를 다니며, 남의 앱/서비스만 만들게 되었습니다.

아실지 모르시겠지만, 외주 프로젝트는 인원이 그렇게 많지 않고, 파견 업무도 종종 있으며,  프로젝트가 끝나면 어떻게 굴러가는지 보지도 못한채 다른 프로젝트에 투입되곤 합니다. (전부다는 아닙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배움과 즐거움은 없었고 시장 상황에 따라, 안드로이드 개발과 백엔드로 전향하게 됩니다.  물론 아이폰도 하고요.

그렇게 다양한 포지션/분야에서 일하며, 말그대로 다양하게 경험하고 배우게 됩니다. (물론 이건 장점)  하지만 만약 제가 과거로 돌아간다면 지금보다는 더 깊이 있는 프로그래밍을 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아마 그 모습을 그리고 싶어서 인지도 모르겠고요,

이렇게 지난 5년동안 개발쪽 업무는 혼자서 감당해야만 했었습니다.  인력 투입을 깊이 있게 생각하지 않았고, 스스로 지친다는 생각 걱정따위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자신있게 말하기도 했었구요. 하지만 그것은 제 오만이였고, 착각이였습니다. 그렇게 저의 열정은 사그라 들고 있다는걸 느끼고 있습니다.

한번은 회사측에서 인력에 빠져나가면서 동시에 인력 부족으로 힘들어할때 운영측 두분이서 도와주셨는데, 제가 예상하지 못했던 그 이상으로 도움을 주셨고, 저는 또 한번 경력(의지가 없으신 분들은 일을 안함), 그리고 실력보다는 하고자 하는 의지가 중요하다는걸 또 한번 느꼈습니다.

인간 관계에 대해서 말씀드렸던 이유는 사실 많은 분들이 업무 그리고 이직에 도움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가족 다음으로 공감을 해주시는 분들이기도 했고요.

저는 현재 12년차 개발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에게 남아있는 건 글쎄요. 월급? (몇 년 지나면 다 고갈되겠죠.)

제가 일했던 분야

  • 임베디드 웹 어플리케이션
  • 스터디 서비스
  • 여행 서비스
  • 교육 앱
  • 헬스 앱
  • POS 앱
  • 결제기 앱
  • 유틸 앱

이상 루니의 경험담 그리고 다짐이였습니다.